손정민 씨 친구 휴대폰 주운 미화원 팔이 아파 병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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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씨 친구 휴대폰 주운 미화원 팔이 아파 병가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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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환경미화원 B씨가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경위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B씨를 상대로 법 최면 수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환경미화원은 주운 휴대폰을 2주 넘게 보관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B씨는 지난달 10일에서 15일 사이에 한강공원에 있는 한강공원 잔디밭에서 휴대전화를 주운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에 따르면 이후 B씨는 당시 습득한 휴대전화를 환경미화원 사무실의 개인물품 보관 사물함에 넣어두었다가 이를 잊어버렸다고 한다.

동료들은 B씨가 팔이 아파 병가를 냈기에 경황이 없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후 B씨는 지난 30일 다른 환경미화원이 분실된 휴대전화를 습득, 공원안내센터에 가져다주는 것을 보고 보관해온 휴대폰을 떠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B씨에 대한 법최면 조사를 통해 휴대전화 습득 장소, 시점에 대해 질문하는 한편 휴대전화 습득 지점 주변 폐쇄회로TV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다.

경찰은 "손씨 친구인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혈흔 등을 감정 의뢰했다며 A씨의 휴대전화와 함께 B씨의 휴대전화도 포렌식 중"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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