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이재용 사면 관련 "고충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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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이재용 사면 관련 "고충 이해한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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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문재인 대통령은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을 건의한 재계 요청과 관련 "고충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기업의 앞서가는 결정이 없었다면 오늘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 사면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우호적 입장을 표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4대그룹 총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오찬 자리에서 이재용 부회장 사면과 관련 "국민들도 공감하는 분이 많다"고 말했다.

참고로 이날 삼성에서는 이재용 부회장 대신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찬에 참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이 경제5단체의 건의사항을 고려해 달라고 건의했고, 최 회장은 이재용 부회장 사면 역시 건의했다.

지난 4월 경제 5개 단체는 청와대에 이 부회장 사면건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은 경제 상황이 이전과 다르게 전개되고 있고 기업의 대담한 역할이 요구된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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