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손정민씨 신발 찾는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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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손정민씨 신발 찾는데 주력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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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현재 손정민씨 사망 사건 마지막 단서인 신고 있던 신발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손씨는 실종 닷새 만인 4월 30일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양말만 신은 채 발견된 바 있다.

당시 해당 양말에는 흙이 묻어있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한강 둔치로 부터 10m 떨어진 강바닥의 흙 성분과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손씨가 강으로 걸어 들어가던 중 신발이 벗겨지고, 그 이후 익사했을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없어진 신발이 어느 곳에 있는지 여부가 사건 당시 상황을 예측하는 데 참고할 만한 자료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여전히 손정민씨가 어떻게 한강에 입수하게 되었는지 설명되지 않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손씨의 실종 전일 함께 한강에 있던 친구 A씨는 과음에 따른 '블랙아웃'으로 손씨와의 만남 직후부터 약 7시간 동안의 상황이 대부분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친구 A씨 휴대전화가 최근 환경미화원에 의해 발견됐으나 특이사항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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