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전기차 생산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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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전기차 생산검토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08 08:13
  • 수정 2021.06.08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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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오는 7~8월 중 아산공장 가동을 중단 후 전기차 생산 설비 공사를 진행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내년부터 아이오닉6를 생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현재 연 30만대 완성차 생산이 가능한 아산공장은 400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현대차는 쏘나타 판매 실적이 부진해짐에 따라해당 생산 설비를 축소하고 전기차 생산 설비를 늘릴 계획이다.

다만, 기존 생산 설비를 전기차 라인으로 전환 시 노조와 마찰을 일으킬 가능성이 존재한다. 전기차는 엔진, 변속기 등 부품이 필요없어 고용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장 개별 노조가 있어 해당 조합원을 다른 노조 소속의 공장으로 순환 근무 시키는 것은 쉽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아산공장 설비 전환 과정에서 공장이 중단될 경우 발생되는 유휴 인력에 유급 휴직을 부여할지,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할지 여부 등을 검토해야 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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