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공 얀센백신, 대부분 유효기간 이달까지
상태바
미국 제공 얀센백신, 대부분 유효기간 이달까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09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일선 의료기관에 배송된 얀센 백신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 유효기간이 이달 23일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해진다.

미국에서 제공한 얀센 백신 100만명분의 유효기간은 대부분 6월 23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 우리나라에 제공한 얀센 백신 물량은 약 101만명분으로, 10일부터 20일까지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에게 90만명분이 접종될 예정이다.

일부에서는 "미국이 유효기간이 임박한 백신을 재고 떨이식으로 제공한 것을 우리 정부가 외교적 성과로 과도하게 포장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유효기간 내에 만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안전성 및 효과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냉장 보관이 정상적으로 될 경우 안전성 위험이나 약효에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다만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다 보니 접종기관 선정부터 접종 예약까지 급하게 이뤄지면서 일선 의료기관들 행정 부담이 크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얀센 백신 물량 대부분 유효기간이 6월 말인 것은 사실이나 전부가 그런 건 아닌 걸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미예약 얀센 백신 10만여명분을 도서 지역 주민, 필수 업무로 긴급 출국을 요하는 인원에게 접종할 계획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