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장관 "정치검사 대권직행 민주주의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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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장관 "정치검사 대권직행 민주주의 파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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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 행보 관련 "정치검사가 바로 대권에 직행한다는 것은 우리 민주주의를 그냥 악마한테 던져주는 것과 똑같다"고 밝혔다.

이날 추미애 전 장관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를 통해 "40년 전 하나회라는 정치군인이 민주주의를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우리가 이미 경험했다면서 그런데 이 정치검사는 더 무서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 검사는 한 손에 칼, 한 손에 법전을 쥐고 서 있어 민주주의 수준과 상관없이 하루아침에 민주주의를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파괴할 수가 있다"고 했다.

또한 "이 검찰을 마음대로 주문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대통령이 됐을 때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공포감을 한번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정치검사가 바로 대권을 직행한다 하는 거는 우리 민주주의를 그냥 악마한테 던져주는 거나 똑같다"고 말했다.

대권에 도전할 것인를 묻는 질문엔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조만간 어떤 결심이 서면 따로 말하겠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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