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붕괴사고 발생, 광주시민들에게 깊은 위로 전해"
상태바
문재인 대통령 "붕괴사고 발생, 광주시민들에게 깊은 위로 전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11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더 나아가 광주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으로부터 유선 보고를 받은 후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선 "광주시와 동구청,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사망자 장례 절차와 부상자 치료 지원을 통해 희생자와 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는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경찰,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책임 소재를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사전 허가 과정이 적법했는지, 건물 해체 공사 주변의 안전조치는 제대로 취해졌는지, 작업 중에 안전관리 규정과 절차가 준수되었는지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사고 징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차량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큰 희생으로 이어진 점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하여 엄중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피해자와 가족들에게도 그 진행 상황을 소상히 설명하여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