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보건당국 "얀센 과다투여 병원, 위탁의료기관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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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보건당국 "얀센 과다투여 병원, 위탁의료기관 취소"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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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보건당국은 부안군 1차 의료기관에서 얀센 백신을 과다 투여한 것 관련, 위탁의료기관 지정 취소 입장을 밝혔다.

13일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위탁의료기관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잘못 전달된 사실은 바로잡고자 한다. 백신은 약이 아니다며 절차상 큰 문제가 발생한 것은 맞지만 의학적으로 백신이 과다 투여됐다고 해서 부작용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현재 백신을 과다 투여 받은 5명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11일 기간 중 부안군 한 의원은 접종자 5명에게 얀센 백신을 과다 투여해 보건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얀센 백신은 1 바이알을 5명분으로 나눠 접종해야 하나, 해당 의료진은 1병을 1명에게 모두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의원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30대 5명은 현재 전북대병원과 전주 예수병원에 각각 입원해 진료를 받고 있다.

1명은 고열 증세를 보였으나 나머지 4명은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 보건당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이들을 추적 관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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