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얀센을 과량 접종 받아 전주 예수병원에 입원했던 얀센 과량 피접종자 2명이 13일과 14일 모두 퇴원했다.
나머지 3명은 전북대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감염내과 일반병실로 옮겨진 후 오늘 퇴원 예정이다.
전북 부안의 한 의원에서 의료진은 5명분으로 나눠 접종해야 하는 얀센 백신 1 바이알을 1명에게 전부 투약했다.
보건당국은 백신 과량 투여에 따라 접종 부위에 국소 통증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건강상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1명이 고열 증상을 보였으나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입원한 3명은 별 이상이 없으나 면밀한 관찰을 위해 입원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해당 의원의 민간위탁의료기관 지정을 해제하고,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접종자와 피접종자가 접종 직전 이름과 백신 종류, 접종량을 묻고 답하는 등 방지대책을 검토 중에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