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스트리아 방문을 마치고 스페인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는 우리 생각보다 세계에서 훨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오스트리아는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돌봐준 마리안느, 마가렛 두 천사 수녀의 고향이며 모차르트를 배출한 고전음악의 국가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를 처음 방문한 한국 대통령이며, 이는 양국의 외교 관계가 수립된지 129년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은 수소산업과 탄소중립, 문화와 청소년 교류에 대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수립했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에서도, 코로나 극복에서도, 문화예술에서도, 우리는 우리 생각보다 세계에서 훨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선도국가,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어 세계사에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뉴브강이 낳은 오스트리아 정치, 과학, 인문 예술의 성취도 훌륭하나, 한강의 기적 역시 이에 못지않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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