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트램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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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트램사업 추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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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성남시에 따르면 정부 도움 없이 성남시 자체 재원 트램 건설 사업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 원이 성남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통과 되었다.

유럽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트램을 성남시에서 볼 수 있는 사업이 첫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성남시는 올해 9월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게 되며, 철도 및 교통 전문가로 구성된 '트램 사업 추진 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해당 사업을 자체 재원으로 추진하게 되며, 이는 정부 지원을 위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도로교통법상 전용차로를 이용해야 하고, 따라서 기존 차선 감소가 불가피한데 이로 인한 교통혼잡비용 등이 과다하게 반영돼,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낮게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동차와 트램이 함께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해당 트램 노선은, 판교역에서 정자역까지 총13.7㎞를 운행하며, 예산은 3천5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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