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형 확정 두산가 4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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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형 확정 두산가 4세 검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16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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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실형 확정 판결을 받은 후 잠적한 두산가 4세 박중원씨가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인천지검은 박중원씨를 경기도 한 골프연습장에서 검거, 인천구치소에 수감 조치했다.

박중원씨는 고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5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4억90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아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박중원씨는 1심 재판에서 선고 기일이 지정된 후 잠적해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고, 선고가 3차례나 연기되었다.

이에 재판부는 작년 5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후 박중원씨 항소로 진행된 2심에서는 12월 그가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들과 합의한을 고려 징역 1년 4개월로 형량이 줄었다.

당시 2심 재판부는 그를 법정구속하지 않았으며, 항소심 판결이 4월 대법원에서 확정된 후 그가 잠적하면서 그간 형 집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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