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의원, 윤 전 총장에게 "통찰과 성찰 구분 못하며 대통령을 꿈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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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 윤 전 총장에게 "통찰과 성찰 구분 못하며 대통령을 꿈꾸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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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방명록 하나 제대로 못쓰고 지평선을 연다느니 통찰과 성찰도 구분하지 못하는 자가 무슨 대통령을 꿈꾸시냐"고 말했다.

이날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자동차 운전도 연습생에게는 운전대를 잘 맡기지 않는다. 대통령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윤석열 전 총장은 서울 마포구 동교동 '연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해서 '정보화 기반과 인권의 가치로 대한민국의 새 지평선을 여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성찰과 가르침을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기재한 바 있다.

이에 정청래 의원은 '지평선을 연다'와 '성찰'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평을 열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지평선을 열다는 말은 처음이다. 언어의 새 지평을 여셨다며 솔잎은 송충이를 먹고 될 성부른 떡잎은 나무부터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대중의 가르침을 깊이 새기려면 김대중의 길을 가야지 김대중을 탄압했던 무리들 후예의 품에 안겨서야 되겠는가라며 불교의 가르침을 깊이 새겨 교회에 가겠다는 다짐인가 아니면 성경말씀 깊이 새겨 절에 가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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