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7월 중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총 4개 종류 백신 1천만회분이 도입될 계획이다.
먼저 얀센의 개별 계약 물량인 총 600만회분 중 초도 물량 10만회분이 도착할 예정이다.
그러나 나머지 백신의 도입 일정과 수량 등은 아직 미확정 상태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들어오기로 돼 있는 백신은 총 8천만회 분이라며 백신별 세부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되는 대로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더나 백신의 추가 물량은 이달 국내에 반입될 예정이다.
모더나와 계약한 물량 4천만회 중 2차분 5만6천회분은 이달 말 도입될 예정이며, 이미 도착한 초도물량 5만5천회분은 상급종합병원 30세 미만 보건의료인 접종에 기 활용되고 있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도입하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천회분은 7월 이후로 일정이 변경되었다.
추진단에 따르면 "코백스에서 전 세계적인 백신 부족 상황에서 3월 이후 백신을 공급받지 못한 국가에 대한 우선 배정 필요성, 신규 제조소 승인 소요 기간 등에 따라 국가별 공급 일정을 변경한다고 알려왔다"고 전해진다.
현 시점 기준 정부가 확보한 백신 물량은 총 1억9천300만회 분으로, 현재 약 1천726만회분의 백신이 도입되었고,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4가지 백신이 현재 실제 접종되고 있는 상황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