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윤석열, 안철수, 최재형은 정권교체의 희망"... 당이 좀 더 사려깊게 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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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윤석열, 안철수, 최재형은 정권교체의 희망"... 당이 좀 더 사려깊게 대해야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6.19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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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들은 절망상태에 놓여 있던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살려낸 은인들"... 당이 갑질해선 안 돼
야권의 대권주자들에게도 결단 주문... "합당이든 입당이든 실기하지 말고 필요한 결단을 해달라"
조해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copyright 데일리중앙
조해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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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조해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재형 감사원장 등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에게 당이 좀 더 사려깊게 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모닝 브리핑을 통해 이들을 '정권교체의 희망' '정권교체의 동지' 등으로 부르며 당이 이들에게 갑질을 해선 안 된다고 했다.

또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들에게도 당 안팎에서 나오는 소소한 발언에 일희일비하지말고 입당이든 합당이든 필요한 결단을 빨리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의원은 브리핑에서 "안철수든 윤석열이든 최재형이든 우리당의 우군이고 정권교체의 동지인 분들에 대해서 당이 좀 더 사려깊게 대해야 한다. 그 분들은 절망상태에 놓여 있던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살려낸 은인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이 형편이 조금 좋아졌다고 해서 그 분들에 대해서 갑질하는 오만함, 방자함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빈사상태에 빠져 있던 우리당이 그나마 이 정도로 기력을 회복한 것도 따지고 보면 그 분들과 그 지지자들 덕분"이라고 환기시켰다.

그러면서 "정권교체의 희망이 될 이 분들에 대해서는 당이 최대한 배려하고 보호하고 경쟁력을 높여드리는 방향으로 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의원은 "그러지 않고 거꾸로 이 분들을 폄하하고 비하하고 흠집내는 언행을 하는 사람은 스스로 정권교체의 걸림돌이 되는 것"이라 지적했다.

이어 안철수, 윤석열, 최재형 등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들에게도 거취를 빨리 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정권교체에 주역으로 나서고자 하는 분들은 우리당 합당이나 입당에 대해서 실기하지 말고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결단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 안팎에서 나오는 소소한 발언들에 대해서 일희일비하거나 지나치게 과민반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특정인의 개인적 발언이나 입장에 신경쓰지 말고 대통합을 바라는 당내 컨센서스와 주류적 민심을 바라보고 통크게, 대승적으로 행보해주기를 기대한다"며 거듭 야권 대권주자들의 빠른 결단을 주문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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