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박경미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한규 김앤장 변호사가 정무비서관에 임명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왔던 김한규 변호사는 제주도 대기고 출신이며 서울대 법학 전공 후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청년비서관으로는 25세 전 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이 임명되었다.
지난해 4·15 총선에서는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병에 출마한 김한규 변호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으로 활동했고,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유퀴즈온더블럭'에도 출연한 바 있다.
청년비서관에 임명된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1996년생으로, 강남대 국문과 자퇴 뒤 현재 고대 국문과에 재학 중이며,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 민주당 청년대변인 등 활동을 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김한규 비서관은 변호사로 20년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한 인사라며 이 과정에서 보인 친화력과 소통능력으로 국회와 소통하며, 국민 눈높이에서 정무 현안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최고위원에 대해 "청년 관련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주의 깊게 경청하는 균형감 있는 인사라며 청년 입장에서 청년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변호사에 대해 국회 경험이 없다는 일각의 우려가 있는 것과 관련 "국회 경험이 없는 0선 야당 대표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 법률대변인, 전당대회 사회도 보고, 서울시장 대변인 등 국회 의원으로 활동하지는 않았으나, 당과 관련해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