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손해보험사, 석탄발전보험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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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손해보험사, 석탄발전보험 전면 중단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23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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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 11곳에 서신을 통한 석탄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관련 보험 제공 관련 설문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D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 4곳이 석탄발전 관련 보험 인수를 전면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되었다.

DB손해보험·현대해상·한화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은 건설 및 운영에 대한 보험 제공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으며, 삼성화재와 NH손해보험은 석탄발전소 건설 보험만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최근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보험 업계도 탈석탄 동참에 필요하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석탄을 넘어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재보험사인스위스리는 이미 지난 2018년 석탄 발전 비중이 30% 이상인 회사에 대해 보험 인수를 중단한 바 있다.

석탄을 넘어서 측은 "삼척화력발전소를 마지막으로 국내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계획이 없기 때문에 운영에 관한 보험을 중단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내 보험사들이 기후 위기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사회적 책무를 다해 ‘탈석탄 보험’을 선언할 때까지 캠페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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