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씨 "국회의원이 기분 나쁘면 언제든 국감에 부를 수 있는 국민 중 한 사람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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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씨 "국회의원이 기분 나쁘면 언제든 국감에 부를 수 있는 국민 중 한 사람일 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23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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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문준용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아들이란 경찰도 잘못 있으면 언제든지 잡고, 국회의원이 기분 나쁘면 언제든지 국감에 부를 수 있는 국민 중 한 사람일 뿐이라면서 저를 포함해 이런 일을 하는 분들은 신성한 국감에 이미 매년 시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문준용 씨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6900만원 지원금 관련 배현진 의원과 두 번째 논쟁으로 국감 증인으로 부른 것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어 "그러든 말든 국회의원이 아무 근거없이 저를 국감에 불러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저에게는 특혜가 있을 수 없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배현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준용 씨께서 이번에 문예위에서 지원 받은 6900만원은 문재인 뉴딜로 대폭 증액된 예산에 포함된 국민 혈세라고 지적하며 대통령 아들이라 어쩌니 억지부리지 말고, 예산 집행 과정이 공정했는지 밝히는데 당당하게 증인으로 일조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 이루자던 아버지를 도울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현진 최고위원은 문준용 씨가 지원금 대상으로 선정되는 과정 중 대면 인터뷰가 있었다며 "심사위원들이 아무런 압박없이 공정하게 심사했을지 국민들은 의아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문준용 씨는 "대통령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실력이 없는데도 저를 뽑겠나"라고 반박한 바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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