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선 출마선언... "사람이 돈보다 땅보다 권력보다 높은 세상 만들겠다"
상태바
추미애, 대선 출마선언... "사람이 돈보다 땅보다 권력보다 높은 세상 만들겠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06.23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미애의 깃발은 국민의 깃발이며 이 시대의 깃발"
"추미애의 정공법은 정의, 공정, 법치"라고 강조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23일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사람이 높은 세상'을 기치로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23일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사람이 높은 세상'을 기치로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23일 대통령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이날 오후 파주 헤이리 갈대광장 잇탈리 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를 기치로 20대 대통령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추 전 장관은 "사람이 돈보다 높고 사람이 땅보다 높고 사람이 권력보다 사람이 이념보다 높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추미애의 깃발은 국민 여러분의 깃발이며 이 시대의 깃발이라고 했다.

추 전 대표는 기자회견 내내 '촛불시민' '다시 촛불'을 얘기하며 자신의 정공법은 '정의, 공정, 법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촛불, 다시 시작'을 추미애와 함께 외쳐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기자회견에 참석한 촛불시민 등 열성 지지자들은 '추미애'를 연호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추 전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이 독재와 분단에 맞서 정공법으로 싸웠듯이, 노무현 대통령이 특권과 반칙에 맞서 정공법으로 싸웠듯이, 추미애는 불평등과 양극화에 맞서 정공법으로 싸워 이기겠다"고 했다.

추미애 전 대표는 또 통일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출마 기자회견을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목인 파주에서 한 이유도 그런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추 전 대표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 대한 질문에 궁금하지도 않고 보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 데일리중앙

출마 기자회견 뒤에는 신유진 변호사와 함께 토크쇼를 이어갔다.

이날 기자회견은 방송인 노정렬씨 사회로 이뤄졌고 모든 실황은 유튜브 <추미애TV>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