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KDB산업은행 등, '국적선사 신조지원위한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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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KDB산업은행 등, '국적선사 신조지원위한 양해각서' 체결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6.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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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선사 고효율·친환경 신조선박 확보 지원... 해운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
신조 지원 프로그램 구조. (자료=한국해양진흥공사)copyright 데일리중앙
신조 지원 프로그램 구조. (자료=한국해양진흥공사)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9일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자산관리공사 등과 '신조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에 '신조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국적선사의 고효율·친환경 신조선박 확보를 지원해 우리 해운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규모는 미화 15억불 규모로 선순위대출 40~60%, 후순위투자 30~50%, 해운사 자기부담 10% 이상으로 구성된다. 신조 수요 등을 고려해 필요 시 최대 미화 30억불까지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선순위대출의 경우 민간금융 조달을 우선으로 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해운사 자기부담을 제외한 후순위투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4개 기관이 균등비율로 참여할 계획이다.

해양진흥공사·KDB산업은행 등 협약 체결기관은 "본 협약을 바탕으로 정책금융이 해운산업의 신성장동력 마련에 마중물 역할을 담담해 해운-조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모범적 협력모델을 지원함과 동시에 국제 환경규제에 국내 해운업계가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친환경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정부의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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