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공연예술축제, 대한민국 대표 연극들로 화려하게 펼쳐져
상태바
밀양공연예술축제, 대한민국 대표 연극들로 화려하게 펼쳐져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7.05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23일 개막... 8월 7일까지 밀양아리나 및 밀양아리랑아트센터서 71개 팀 105회 공연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밀양아리나 및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의 한 장면. (사진=밀양시) copyright 데일리중앙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밀양아리나 및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의 한 장면.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다채로운 작품들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밀양아리나(옛 밀양연극촌) 및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밀양문화재단과 축제추진위원회는 개막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주최 쪽은 축제 기간 1000여 명의 운영 인력과 배우 그리고 스텝 등이 참여하고 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축제를 즐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철통방역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전통적으로 전국을 대표하는 우수작품과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연극들로 관객의 신뢰가 쌓여 있는 만큼 올해 축제에도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작품들의 출품이 기대된다.  

전야제에 극단 악단 광칠의 '인생 꽃같네'가 공연되고 개막작은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툇마루가 있는 집'이 무대에 오른다. 이후 보름 동안 우수극과 소극장 명작열전, 가족극, 윤대성전, 지역우수작, 차세대 연출가전, 대학극전 등 에 71개 팀이 참가해 105회 공연을 펼친다.  

초청공연은 △'불멸의 여자' 등 우수극 10편 △'괴물 연을 그리다' 등 가족극 5편 △'네모안의 나' 등 지역우수작 4편 △'연출의 탄생' 등 신진연출가전 4편 △'귀여운 장난' 등 소극장 명작열전 2편 △'신화2020' 등 올해의 연극인 윤대성전 2편 등 모두 30편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윤대성전과 낭독극, 대학극, 차세대연출가전과 신진연출가들의 22개 작품도 관객을 기다린다. 올해 윤대성희곡상을 받은 2편 '17번'과 '두껍아 두껍아'는 김정근, 황태선 연출로 낭독극으로 공연되고 윤대성 작가의 대표작품 '출발'과 '신화 1900'은 정범철, 장태준 연출에 의해 새롭게 해석
돼 무대에 오른다.  

62개 팀 가운데 예선을 거친 8개 팀이 본선 경연을 벌이는 차세대 연출가전은 파격적인 무대로 동시대의 현상을 연극으로 표현한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신진연출가전 4개 작품(후성이네, 암전창작뮤지컬 바람소리, 연출의 탄생, 마지막배우)은 국내 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문병재·박용희·이주영·최재성 연출의 작품이다.

올해 축제는 예년과 달리 총 예술감독과 분야별 협력 예술감독(유홍영, 최용훈, 김정근)이 협업해 개막을 준비하고 있고 국민배우 최불암·손숙씨가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오는 23일 개막하는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일정표. (자료=밀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오는 23일 개막하는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일정표. (자료=밀양시)
ⓒ 데일리중앙

박일호 밀양시장은 5일 "내년 대한민국연극제를 앞두고 밀양공연예술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대표 축제로 진입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공연예술축제 홈페이지(www.theattervillage.co.kr)를 통해 다양한 공연정보를 볼 수 있고 예매는 예스24에서 할 수 있다. (☎ 055-359-4563)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