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주자 적합 후보: 이재명 32.4%, 이낙연 19.4%, 추미애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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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주자 적합 후보: 이재명 32.4%, 이낙연 19.4%, 추미애 7.6%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7.08 10:24
  • 수정 2021.07.08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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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야권 대선주자 적합 후보는 윤석열 33.2%, 홍준표 12.9%, 유승민 9.7%
민주당 지지층 내 50.3%는 이재명, 30.5%는 이낙연, 10.3%는 추미애 선택해
국민의힘 지지자 중 58.0%는 윤석열, 10.0%는 홍준표, 6.0%는 유승민 선택해
민주당 대선주자 적합 후보 조사에서 이재명-이낙연-추미애(왼쪽부터)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 대선주자 적합 후보 조사에서 이재명-이낙연-추미애(왼쪽부터)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민주당 대선주자 적합 후보로는 이재명 후보가 32.4%로 가장 많았고 보수 야권 대선주자 적합 후보로는 윤석열 후보가 33.2%로 가장 많이 선택받았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6~7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6명을 대상으로 여야의 차기 대선 적합 후보를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먼저 민주당 대선주자 중 가장 적합한 인물을 설문한 결과 민주당 지지자(n=344) 가운데 절반 정도인 50.3%가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30.5%), 추미애 후보(10.3%)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정세균 후보 4.2%, 박용진 후보 2.1%, 최문순 후보 0.8%, 양승조 후보 0.3%, 김두관 후보 0.3% 순이었다. 

민주당 대선주자 적합 후보로 이재명 32.4%, 이낙연 19.4%, 추미애 7.6% 순으로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 대선주자 적합 후보로 이재명 32.4%, 이낙연 19.4%, 추미애 7.6% 순으로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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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 1006명 중에서도 이재명 후보를 선택한 응답이 32.4%로 가장 많았고 이낙연 후보 19.4%, 추미애 후보 7.6% 순이었다.

이어 정세균 후보 6.0%, 박용진 후보 5.0%, 최문순 후보 1.8%, 양승조 후보 1.4%, 김두관 후보 0.8% 등이었다. 부동층은 25.8%(없음 22.8%, 잘 모름 3.0%)였다. 

진보성향자와 중도성향자에서도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진보성향자의 46.2%는 이재명 후보, 21.7%는 이낙연 후보, 10.1%는 추미애 후보를 선택했다.

중도성향자에서는 이재명 후보 29.5%, 이낙연 후보 17.3%, 추미애 후보 8.0%로 전체 평균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다만 무당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32.1%, 이낙연 후보 13.5%, 정세균 후보 9.8%, 추미애 후보 7.8%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적합 후보에 대한 응답 분포가 다르게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40대에서 46.6%, 50대에서 39.4%로 전체 평균인 32.4%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낙연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30대에서 30.6%로 전체 평균인 19.4%보다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추미애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30대와 40대에서 10%대로 두 자릿수를 보였다. 

권역별로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에서 이재명 후보 39.9%, 이낙연 후보 32.2%로 두 후보가 30%대에서 대등하게 나타났다.

보수야권 대선주자 적합 후보는 윤석열 33.2%, 홍준표 12.9%, 유승민 9.7%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보수야권 대선주자 적합 후보는 윤석열 33.2%, 홍준표 12.9%, 유승민 9.7%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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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야권 대선주자 중에서 가장 적합한 인물을 고르라는 설문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자(n=383)의 58.0%가 윤석열 후보를 선택했다. 

이어 홍준표 후보 10.0%, 유승민 후보 6.0%, 최재형 후보 5.6%, 황교안 후보 3.5%, 안철수 후보 3.4%, 윤희숙 후보 2.5%, 원희룡 후보 2.0%, 하태경 후보 1.3% 등의 순이었다.

전제 1006명 중에서도 윤석열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3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홍준표 후보 12.9%, 유승민 후보 9.7%, 안철수 후보 6.6%, 최재형 후보 4.0%, 하태경 후보 3.9%, 황교안 후보 3.4%, 원희룡 후보 2.7%, 윤희숙 후보 2.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후보'는 1.2%, 부동층은19.7%(없음 14.7%, 잘 모름 5.0%)였다. 

보수성향자 중 44.2%, 중도성향자 중 40.2%가 윤석열 후보를 선택해 전체 평균인 33.2%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무당층에서는 윤석열 후보 28.0%, 홍준표 후보 11.4%, 유승민 후보 9.7%로 전체 평균과 비슷하게 집계됐다.

연령별, 권력별로도 윤석열 후보의 강세가 이어졌다.

특히 윤석열 후보 선택 응답은 60대에서 41.4%, 70세 이상에서 45.1%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홍준표 후보 선택 응답은 30대에서 21.5%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권역별로는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46.2%가 윤석열 후보가 적합하다고 응답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 조사는 지난 6~7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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