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 "대우건설 인수해도 주택 브랜드 통합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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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그룹 "대우건설 인수해도 주택 브랜드 통합 안 한다"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7.0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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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푸르지오'와 '중흥 S-클래스' 주택 브랜드는 별도로 운영 계획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을 인수하더라도 기존의 '푸르지오'와 '중흥 S-클래스' 주택 브랜드는 별도로 운영하겠다고 8일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을 인수하더라도 기존의 '푸르지오'와 '중흥 S-클래스' 주택 브랜드는 별도로 운영하겠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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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을 인수하더라도 기존의 '푸르지오'와 '중흥 S-클래스' 주택 브랜드는 별도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고용안정과 경영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의 주택 브랜드 '푸르지오'와 중흥그룹의 주택 브랜드 '중흥 S-클래스'를 둘러싼 시장의 우려에 대해 중흥그룹은 8일 이렇게 밝혔다.

두 회사의 주택 브랜드가 가진 강점이 다른 만큼 각각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주택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 후 양사의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대우건설과 중흥그룹 임직원들 모두가 이번 인수 이후 최고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건설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고용안정과 경영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자산총액(2021년 기준) 9조2070억원의 중흥그룹은 지난 6일 대우건설 주식 2억1093만1209주(지분율 50.75%)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매각주체인 KDB인베스트먼트와 양해각서(MOU) 체결, 확인실사, 주식매매계약(SPA), 기업결합 신고 등을 신속히 진행해 올해 안에 인수를 완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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