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안 김영민 기자] 특례시 추진 상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특례시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특례시 시장‧국회의원 간담회가 8일 열렸다.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 고양시와 수원·용인·창원시 등 인구 100만명 이상 4개 특례시 시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재준 고양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허성무 창원시장과 고양시가 지역구인 한준호·홍정민·이용우 의원 등 4개시 지역구 국회의원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행정·재정적 권한의 법제화를 위해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 개선 요구 ▲제2차 일괄이양법에 사무특례 반영 ▲지지방분권법 및개별법 개정 등 각 법령 개정과 관련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4개 특례시 시장들은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특례사무가 이양돼 특례시민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회 소관 상임위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 자리에서 "4개시와 지역구 국회의원이 임무를 분담해 남은 기간 제대로 된 특례시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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