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 '야놀자'에 1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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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회장 '야놀자'에 1조원 투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7.1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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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국내 최대 숙박·여행 플랫폼 기업 '야놀자'에 1조원을 투자한다.

지난 9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세계 최대 벤처 투자펀드 소프트뱅크가 야놀자의 지분 10%인 8억 7000만 달러 주식을 매수하는 안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계약이 막바지 단계이고, 다음주쯤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국내 이커머스 업체 쿠팡에 2015년부터 최근까지 총 30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이번 거래로 야놀자는 쿠팡에 이어 두 번째로 손 회장의 투자를 받는 국내기업이 된다.

야놀자는 숙소, 레저 등 여가 관련 모든 것을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국내 이용자 150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작년 코로나19 여파에도 전년보다 43% 늘어난 192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도 작년 16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야놀자는 이번 투자금을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에 투자해 디지털 혁신을 앞당길 계획이다.

예약 플랫폼을 넘어 여행 산업 전반에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다는 목표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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