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커피한잔 코로나 위험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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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커피한잔 코로나 위험 줄여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7.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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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매일 커피를 1∼3잔을 마시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10%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웨스턴대학 연구진은 지난달 20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가 보유한 40∼70세 3만7988명 식단 자료로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추적, 평소 섭취한 음식과 코로나19 감염 사이 관계를 분석했다.

바이오뱅크에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약50만명의 유전·신체·음식 기록이 축적되어있다.

연구 결과 일일 커피 섭취량이 1잔, 2∼3잔, 4잔인 경우 안마실 때와 비교, 코로나19 양성 판정률이 각각 10%, 10%, 8% 하락했다.

연구진들은 "커피는 항산화, 항염증성 성분을 갖고 있다며 종양괴사인자 알파, C-반응성 단백질등 염증성 표지 물질에 커피가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커피에 함유된 성분이 코로나19를 막는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꾸준한 채소 섭취 또한 코로나19 감염 확률을 낮추며, 모유 수유도 아기에게 같은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채소가 면역 개선 효과를 내는 항염증성 성분 등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가공육의 경우 매일 0.43인분 섭취로도 코로나19 감염 확률이 높아졌다.

연구진은 이를 두고 고기 염장, 훈연 등 가공 작업 시 면역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있었을 것이라 분석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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