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분기 영업이익 2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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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분기 영업이익 2조원 넘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7.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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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포스코는 이번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조 2930억원, 영업이익 2조 20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후 최대 실적이고, 직전 분기 세웠던 사상 최대 실적을 1분기 만에 경신한 것이다.

최근 세계적 철강 수요 급등이 실적의 중가로 이어졌다. 포스코그룹의 철강 부문 2분기 영업이익은 1조 60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8%가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조선, 건설, 자동차 전방산업이 살아나며 철강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산업 현장에서는 철강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국제 철광석 가격은 지난 5월 12일 t당 237.57달러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후 현재 200달러대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는 철광석 인상분을 철강 제품 가격에 반영하면서 수익을 높였다.

하반기에도 철강 수요는 계속 늘고, 공급 부족은 단시간 내 해소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포스코는 컨퍼런스콜에서 "자동차 산업의 단계적 수급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조선업도 이미 3년치 수주잔량을 확보하는 등 수요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중국이 가격 안정화 등을 목적으로 감산 및 수출 억제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므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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