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미국 관광상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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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미국 관광상품 나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7.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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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미국에 여행차 방문하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관광 상품이 국내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날 미주 전문 여행사 힐링베케이션은 미국에서 화이자 또는 얀센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에 따르면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한 화이자는 25박 27일, 한번만 맞으면 되는 얀센은 9박 12일로 구성되었다.

힐링베케이션은 "고객은 여행 2일 차에 1차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이후 개인 컨디션에 따라 관광 명소를 둘러보고 쇼핑을 즐길 수 있다며 접종일과 그다음 날 호텔에 한국인 의료진을 상주시켜 고객의 건강과 상태를 체크받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여행 패키지 가격은 9박12일은 900만원, 25박27일은 1500만원 가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수 힐링베케이션 대표는 "해외에서는 백신수량이 여유로워 관광객에게도 무료로 접종을 진행하는 상황이라며 국내에서는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여러 부작용에도 불구, 원하는 백신을 선택해서 맞을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고객이 직접 해외여행을 기획하고 백신 접종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관광상품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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