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스타벅스코리아 최대주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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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스타벅스코리아 최대주주 되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7.2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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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이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보유한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20%를 추가로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인터내셔널의 나머지 30% 지분은 싱가포르투자청이 인수하며, 스타벅스코리아의 상장 역시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50%를 인수하는 방안을 조만간 확정할 것으로 전해진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스타벅스인터내셔널과 이마트가 각각 50%씩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신세계그룹과 싱가포르투자청은 스타벅스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지분 중 20%, 30%를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에 따라 인수 확정 시 이마트 70%, 싱가포르투자청이 30%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된다.

스타벅스코리아 기업가치는 2조원 후반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싱가포르투자청은 향후 스타벅스코리아 상장을 염두에 두고 인수 중에 상장 논의도 함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코리아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되면 스타벅스 본사와 공동 주주 시절 대비의사결정 과정이 단축되고 권한이 늘어 사업 진행이 원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스타벅스코리아 배당금 규모 역시 늘어나게 된다.

작년 스타벅스코리아 매출은 1조9284억원으로코로나19 중에도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미국 스타벅스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하는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상장과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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