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 감염률 50%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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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감염률 50%근접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7.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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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상황 브리핑에서 "지난주 델타 변이가 전체 감염자의 48%까지 급증했다며 현재 그 속도가 더 빨라서 다음주 발표 때에는 50%를 넘을 수 있다는 예측이 객관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델타형 변이 검출률은 6월 4주 차 3.3%를 기록했으나, 7월 3주차에는 48.0%로 나타나며 급증했다.

정부는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급속 전파에 따라 방역대책에 큰 변화는 없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반장은 "델타변이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면서도 이에 따라 빠르고 강한 조치로 대응하는 게 필요한 상황이며 방역대응전략이 달라지는 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및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적용에 대해 "수도권의 확진자는 정체상황이지만 감소세로 반전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비수도권은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통해 수도권은 감소세로, 비수도권은 증가세를 정체현상으로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확보에 대해 "비수도권에 생활치료센터 1600병상과 감염병 전담병상 100병상 등 총 1700병상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일부 지역에서 생활치료센터가 모자라더라도 광역지자체 기준으로 배정을 하면서 병상대기를 최소화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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