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북한과의 친서 내용에 코로나 지원문제 논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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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북한과의 친서 내용에 코로나 지원문제 논의 없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7.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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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지난 4월 이후 친서를 교환하며 차단되었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27일 복원했으나, 코로나 백신 지원 등 협력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서면 질의응답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에 코로나19 백신 관련 의견 교환이 있었는지에 관한 질문에 "코로나 지원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한 친서에서 보건·의료 분야 협력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지에 관한 질문에 "보건·의료 분야 협력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고, 구체적인 남북 간 의제는 다시 열린 대화 통로를 통해 앞으로 협의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달 문재인 대통령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시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 백신 지원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동의한다면 북한에 백신 공급을 협력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미국도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협력에 대해서는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우리 국민의 백신 접종이 완전히 해결된 것이 전제"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상 간 핫라인 복원은 차차 논의할 사안"이며, 대북특사 파견은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코로나 여건에서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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