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국내 최초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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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국내 최초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 진수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7.30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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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에서 진수... 2022년 5월 말 준공 예정
해양환경공단(KOEM)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때 방제작업에 활용하기 위한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를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에서 진수했다. (사진=해양환경공단)copyright 데일리중앙
해양환경공단(KOEM)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때 방제작업에 활용하기 위한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를 지난 29일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에서 진수했다. (사진=해양환경공단)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때 방제작업에 활용하기 위한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를 처음으로 물에 띄웠다.

해양환경공단은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의 진수(Launching)를 지난 29일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한진중공업에서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엔담호'는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5000톤급(길이 104m, 폭 20.6m) 대형방제선으로 재작년 11월 공단과 한진중공업이 건조계약을 체결한 이래 20개월의 공정을 거쳐 진수됐다. 내년 5월 말 준공을 목표로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

특히 '엔담호'는 Sea State 5(파고 4m, 풍속 약 10.7 m/s 내외) 해상 상태에서도 안전하게 방제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향후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응하고 항내 위험선박의 비상 이동을 지원하는 등 전천후 국가 재난 대응 선박으로 기능하게 된다.

박창현 해양방제본부장은 "엔담호가 사방을 둘러쌓은 담벼락의 순우리말로 공단이 해상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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