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한미연합훈련 예의주시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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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한미연합훈련 예의주시 할것"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8.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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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적대적인 전쟁 연습을 벌여놓을지 큰 용단을 내릴지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연습의 연기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훈련 규모 축소 가능성 등이 언급되고있다.

이날 김여정은 담화를 통해 "며칠간 나는 남조선군과 미군의 합동군사연습이 예정대로 강행될 수 있다는 기분 나쁜 소리들을 계속 듣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때 이른 경솔한 판단이라며 섣부른 억측과 근거 없는 해석은 도리어 실망만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30일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훈련 연기가 바람직하다"고 밝혔으며, 미 국방부 대변인은 "연합훈련은 쌍방의 결정이고 모든 결정은 상호 합의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미 양국은 훈련에 대한 최종 조율에 나설 계획이다.

군 소식통은 "현재로선 훈련이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규모 등은 일부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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