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장, 청소 노동자 사망 관련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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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장, 청소 노동자 사망 관련 사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8.0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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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기숙사 청소노동자가 사망한 지 38일 만에 고인 및 유족에게 사과했다.

이날 오세정 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고인과 유족, 그리고 피해 근로자 모든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내로 유족과 피해근로자분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개최해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 총장은 "고용노동부의 행정지도 내용에 따라 충실히 이행방안을 준비해 성실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면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 노조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0일 고용부는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 관련 서울대 관악학생생활관 청소노동자들에게 필기시험과 회의용 복장 등을 강요한 것은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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