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탁구대표 선수 전지희 쿨한 성형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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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탁구대표 선수 전지희 쿨한 성형 인정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8.0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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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네티즌들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한국 탁구 여자대표팀 전지희에게 "한국으로 성형하러 갔냐"며 온라인 상에서 비방한 것에 대해 전지희 선수는 "77만원 주고 했다"며 쿨하게 인정했다.

지난 28일 전지희 선수는 2020도쿄올림픽 여자단식 8강에서 세계 2위 일본의 이토 미미와 대결에서 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경기 후 중국 웨이보에서 전지희 선수의 귀화 전 이름인 '텐즈시' 성형이 검색어 상위권에 등재되어 화재가 되었다.

전지희 선수는 웨이보 계정을 통해 "많은 분들이 글을 남겨주셔서 화제의 검색어에 올랐다. 오후 단체전 시합을 준비하느라 이제 봤다"며 과거 사진과 현재 사진을 함께 올렸다.

국적이 아닌 얼굴을 바꾼 거 아니냐는 질문에 "쌍꺼풀 수술은 한국 돈으로 77만원 주고 했다. 내가 졌다며 자기 자신이 행복한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지희 선수는 중국 랑팡 출신으로 2008년 한국으로 이주, 2011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바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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