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노마스크 풀파티 호텔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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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노마스크 풀파티 호텔 고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8.0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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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주문진 한 대형 호텔에서 수십 명이 풀 파티를 벌이는 현장을 적발했다.

이에 강릉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호텔 측에 10일간 영업정지 명령을 부과했다.

앞서 강릉시는 지난달 31일 호텔 15층 수영장에 경찰과 함께 들어가 풀 파티 현장을 확인했다.

강릉시는 호텔에 4일까지 당시 풀파티에 참여자 명단 등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냈으나 호텔 측은 20여 명의 명단만 보내온 바 있다.

참고로 강릉시가 당시 현장에서 파악한 파티 참여자는 40여 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강릉시는 해당 호텔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지난 3일 풀 파티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 즉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하라고 지시했다며 방역수칙을 위반한 호텔을 영업정지한 것에 이어 고발까지 하는 것이 처음이다 보니 관계자들이 머뭇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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