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 청년 안식년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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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 청년 안식년제 도입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8.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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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MZ세대를 위한 정책으로 비정규직 청년 '청년 안식년제' 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박용진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MZ세대의 도전의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진 의원은 "기존의 각종 청년 자기계발 지원 사업을 커리어 성공 계좌로 통합하고 계좌 한도 내에서 각종 자격증이나 학위 취득, 외국어 학습뿐 아니라 자신만의 전문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교육이나 훈련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는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여러 번 직장을 옮기고 직업을 바꾸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회가 돼 가고 있다며 자발적 실업자도 고용보험을 부담했던 납부자다. 자발적 실업자가 낸 고용보험료도 실업했을 때 당당하게 쓸 수 있는 고용보험 피보험자의 당연한 권리"라고 언급하며 자발적 실업자 실업급여 수급권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정규직 청년들이 7년간 일할 경우 1년 동안 통상임금을 받으며 재충전할 수 있는 청년 안식년제를 제도화하겠다며 시간제, 기간제, 파견제 등을 폭넓게 인정하는 대신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7개월, 9개월, 11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하는 기업에게는 청년 안식년제 이행 부담금 적립을 의무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국부펀드 형성을 통해 청년층의 목돈 마련을 돕고, 전세금 수준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대신 차익을 공유하는 가치성장주택 모델 도입 역시 제시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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