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감염재생산 지수 줄고 있지만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 지속... 방심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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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감염재생산 지수 줄고 있지만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 지속... 방심해선 안 돼"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8.0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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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휴가기간 지나고 초중고 개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 필요성 강조
방역현장 지원 추진... 코로나19 피해계층 발굴 및 지원대책 마련 지속적 관심 당부
박남춘 인천시장은 8일 지개본회의에서 "감염 재생산 지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방심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사진=인천시)copyright 데일리중앙
박남춘 인천시장은 8일 지개본회의에서 "감염 재생산 지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방심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사진=인천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8일 "감염 재생산 지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방심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집중 휴가기간이 지나고 초중고 개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 이날 지대본 모두발언에서 "7월 중순 최고점을 찍었던 감염 재생산 지수가 7월 말 기준 1 이하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9일 1.43으로 최고점을 찍었던 감염 재생산 지수는 7월 24일 이후 1 미만(7월 31일 0.96)을 유지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정체 및 감소세에 들어온 것으로 볼 수 있는 유의미한 지표이나 일터, PC방, 카페 등 지역사회 곳곳에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방심해선 안 될 것"이라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집중 휴가기간 지나고 이제 아이들 개학을 미리 준비해야 할 때"라며 "7월 말, 8월 초의 집중 휴가기간이 지나고 이제 8월 중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인천시는 시민들에게 휴가지 이동 전후 선제적 검사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급식시설, 학원 등 학교, 어린이집 등과 직간접적으로 네트워크를 맺고 있는 기관 및 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및 방역 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임시선별진료소 등 방역 현장 일선의 피로감과 고통이 크리라 생각한다"며 필요한 지원과 개선책 등을 최대한 빨리 추진할 수 있도록 체계화할 것을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

또 코로나19 피해 계층 발굴 및 지원 대책 마련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5차 재난지원 관련 추경도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계층의 발굴과 효과적 지원 대책 마련을 지속해야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 중심을 두고 모든 부서가 협업 구조화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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