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00선도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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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00선도 무너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8.20 06:35
  • 수정 2021.08.20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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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연내에 자산매입 축소를 시작할 것임을 시사하자코스피는 4개월 만에 3100선이 무너지고, 코스닥지수 역시 1000선 밑으로 내려갔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3% 내린 3097.8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전일 소폭 반등했으나 이날 미 연준의 조기 테이퍼링 움직임으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져 2% 가까이 급락했다.

코스피가 31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8조원이 넘는 주식을 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2.93% 하락한 991.15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보다 8.2원 오른 1176.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연준은 18일 테이퍼링 시작 시점을 논의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의사록을 공개하고 미국의 경제회복 속도가 빨라 인위적 경기 부양책을 점진적으로 멈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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