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창립 54년 만에 최초 여성처장 탄생... 최초 여성 상임이사인 배옥병 수급이사 선임 등 양성평등 실현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공사)는 8월 23일 자로 실시한 하반기 인사에서 식품진흥처장에 윤미정 전 홍보실장을 임명했다. 공사 창사 이래 첫 여성 처장 탄생이다.
윤미정 신임 처장은 2016년에 공사 최초 여성 2급 부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이번에 최초 여성 처장에 오르면서 '여성 1호' 타이틀을 이어오고 있다.
윤 처장은 1991년 aT공사에 입사한 이래 수출, 홍보, 전시컨벤션 등의 업무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공사는 지난 7월 창립 반세기 만에 최초 여성 상임이사인 배옥병 수급이사를 선임하는 등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20일 "여성관리자의 비율을 늘려나가는 것과 함께 이들에게 도전적인 업무 기회 부여와 경력관리를 통해 수준 높은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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