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캠프,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수급 늦장 대처,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부실관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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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캠프,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수급 늦장 대처,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부실관리 비판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8.20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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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 거론... "정부가 4차례 전 국민을 상대로 한 거짓쇼"
모더나의 백신 공급 차질 항의 방문 정부 방미대표단 성격에 의혹 제기
정부는 생활치료센터 관리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 실시하고 결과 공개해야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바후보 캠프는 20일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수급 늦장 대처,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부실관리를 강하게 비판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바후보 캠프는 20일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수급 늦장 대처,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부실관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는 20일 "코로나19 백신 수급 관련 늦장 대처,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부실관리로 국민들이 공포와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방역당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최재형 캠프 코로나19 민생대책위원회(위원장 서정숙·안명옥)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정부의 비과학적, 비합리적인 잘못된 방역 못지 않게 정부의 방역정책에 대해 국민들이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모더나 백신의 공급 차질을 사례로 들며 "언론에서는 4차례나 공급이 펑크났다고 하는데 정부가 4차례나 거짓말(20.12.28, 21.6.7, 21.7.5, 21.8.2 등)을 했다는 것의 동의어이고 전 국민을 상대로 한 거짓쇼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최재형 캠프는 "국민을 속이고 우롱하는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행태는 지난 8월 13일 모더나 백신 수급문제와 관련, 공급 차질을 항의하기 위한 정부 방미대표단(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 출국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부 방미대표단은 모더나 백신 공급 실패에 분노하는 국민들의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출국쇼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또 모더나사 항의 방문을 위한 정부 방미대표단의 성격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정부는 지난 4월 1일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를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을 팀장으로 하고  복지부, 질병관리청, 식약처, 산자부, 외교부 등 5개 부·청이 참여하는 '범정부 백신도입 TF'를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

그러나 이번 모더나사 항의 방미대표단에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이 공식 참여한 것은 일반 국민들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범정부 백신도입 TF' 참여 부처도 아니고 방역의 컨트롤타워도 아닌 대통령의 참모인 사회정책비서관이 공식 방미대표단에 참여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은 어떤 이유인지 명확하게 답을 해야 한다고 청와대를 압박했다.

코로나 생활치료센터의 부실관리 문제 또한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재형 캠프는 "정부의 방역시스템의 핵심인 생활치료센터가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데 대해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정부는 생활치료센터 관리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즉각 실시하고 그 실태를 국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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