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 취임... 공사 2기 출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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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 취임... 공사 2기 출범 선언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8.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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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해 우리나라를 해운산업 리더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해 역할 할 때"
정책과제로 △해운기업 지원 △해운산업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 △국적선사의 경영혁신 지원 제시
해운업계,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운산업이 직면한 주요 현안들을 원활하게 풀어갈 걸로 기대
23일 한국해양진흥공사 제2대 사장에 취임한 김양수 해양수산부 전 차관. copyright 데일리중앙
23일 한국해양진흥공사 제2대 사장에 취임한 김양수 해양수산부 전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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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 제2대 사장에 김양수 해양수산부 전 차관이 23일 취임하고 공사 2기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김양수 신임 사장은 이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을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집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021년 8월 23일부터 3년이며 정관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전주 상산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나와 미국 워싱턴주립대 해양정책학석사를 거쳐 인천대에서 물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사장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지난 29년여 동안 해양수산부 대변인, 해양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해양수산부 차관 등 해양수산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해운업계에서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 등 해양관련 정책을 총괄하며 축적해온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해운산업이 직면한 주요 현안들을 원활하게 풀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양수 사장은 취임사에서 "그간의 해운재건 성과를 발판삼아 미래의 변화에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에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그간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 재건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면 이제는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우리나라를 해운산업의 리더 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해 공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사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추진해야 정책과제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해운기업들에 대한 지속 지원과 해운재건 계획의 보완 △한국 해운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국적선사의 경영 혁신 지원 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공사가 한국 해운항만물류산업을 든든하게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내외 소통 강화, 청렴과 윤리복무 강화,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 관심을 갖고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김 사장은 끝으로 "공사 임직원 한분 한분이 사명감을 가지고 역량을 모아간다면 우리나라가 머지않아 해운산업 리더 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임직원들의 분발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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