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여 공무원 리스트' 파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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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시장, '여 공무원 리스트' 파문 사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8.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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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30대 미혼 여성 공무원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건 작성 건 관련 피해자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은수미 시장은 성남시 행정포털시스템에 사과문을 통해 "지난 금요일에 사실을 알았고 곧바로 내부감사에 들어갔으며 수사의뢰를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부조사를 통해 징계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 시장은 "리스트 관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수단을 강구하고 재발방지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제가 곁에 있겠다.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를 표했다.

한편 25일, 2년 전 경기 성남시청 인사부서 직원이 동료 여성 공무원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건을 만들어 시장 비서관에게 전달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이날 성남시는 문건을 작성자, 전달자 2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성남시 공무원 A씨는 2019년 인사팀에 근무하면서 30대 미혼 여성공무원 150여명의 사진, 나이, 소속 등 문건을 작성, 과장급 공무원 B씨를 통해 시장 비서관 C씨에게 전달했다.

비서관 C씨는 지난해 3월까지 성남시에서 근무한 바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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