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본격 신용대출 한도 조절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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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본격 신용대출 한도 조절나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8.3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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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융계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 및 인터넷은행들이 본격 신용대출 한도 조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우리은행은 가계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고 다음달 중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미 올해 초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 한도를 5000만원으로 제한한 상태이다.

또한 신한은행 역시 내달부터 신용대출 상품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줄인다.

KB국민은행도 연봉액 이내로 신용대출 규제에 동참할 예정으로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당국의 구두지도 수준의 권고인 만큼 수용해서 실행하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적용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역시 다음달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할 예정으로, 이미 올해 초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5000만원, 고신용자 대출 한도를 7000만원까지 낮춘 바 있다.

케이뱅크 역시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내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최대 5000만원으로 제한하기 시작했다.

한편 지난 13일 금융감독원은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들과 간담회에서 마이너스 통장 등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수준으로 낮출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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