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달 5일 들어올 예정인 모더나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600만회 분에 대한 구체적 공급 일정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29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 600만회분의 구체적인 도입 일정과 물량을 "협의 중에 있으며 확정되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중수본은 모더나 사가 9월 첫째주까지 국내에 백신 701만회분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101만회분은 지난 23일 도착했고, 잔여 600만회분의 공급 일정을 구체화 하고 있다.
모더나사는 이달 우리나라에 1046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모더나 측 제조소 실험실 문제로 이달 국내에 도입된 모더나 백신은 22%인 231만회분 이다.
이번주 남은 600만회분이 들어오면 당초 계획된 물량 1046만회분에는 다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23일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고위급 실무 협의 등을 통해 7∼8월에 미공급된 물량이 남아 있는 부분은 9월 공급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정부가 모더나사와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백신은 모두 4000만회분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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