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민주당에선 이재명, 범보수에선 윤석열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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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민주당에선 이재명, 범보수에선 윤석열 선두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09.02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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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권주자 적합도: 이재명 29%, 이낙연 18%, 박용진 8%, 추미애 5%, 정세균 4%, 김두관 2%
범보수 대권주자 적합도: 윤석열 31%, 홍준표 17%, 유승민 9%, 최재형 5%,안철수 4%, 오세훈 3%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중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 추미애 32%, 이재명 27%, 이낙연 13%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민주당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 범보수 진영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두를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민주당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 범보수 진영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두를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민주당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 범보수 진영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는 29%를 얻은 이재명 지사가 18%를 얻은 이낙연 전 대표를 크게 앞서며 선두를 이어갔다. 

다음으로 박용진 국회의원(8%),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5%), 정세균 전 국무총리(4%), 김두관 국회의원(2%) 순이었다. 

(자료=리서치뷰)copyright 데일리중앙
(자료=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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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조사 대비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나란히 3%포인트 동반 하락했다. 두 사람의 지지율 하락은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는 당내 경선 분위기와 무관치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지사 53%, 이낙연 전 대표 29%로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어 추미애 전 장관(5%), 정세균 전 총리(4%), 박용진 의원≒김두관 의원(2%) 등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2%포인트 소폭 상승한 반면 이 전 대표는 5%포인트 하락하면서 격차는 24%포인트로 다시 벌어졌다.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는 이재명 지사(34%)와 이낙연 전 대표(33%)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며 선두 다툼이 치열했다. 그 뒤로 정세균 전 총리(8%), 추미애 전 장관(6%), 박용진 의원(4%) 등의 순이었다.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지사(49%), 이낙연 전 대표(21%), 추미애 전 장관(7%), 박용진 의원(4%), 정세균 전 총리(3%), 김두관 의원(2%) 등의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자료=리서치뷰)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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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후보 가운데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사람'은 누구일까.

추미애 전 장관(32%), 이재명 지사(27%), 이낙연 전 대표(13%) 순으로 조사됐다. 무응답 17%.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지사(20%), 이낙연 전 대표(19%), 추미애 전 장관(14%), 박용진 의원(12%), 정세균 전 총리(7%), 김두관 의원(5%) 등의 순이었다.

호남에서는 추미애 전 장관(27%), 이재명 지사(19%), 박용진 의원(12%), 이낙연 전 대표(10%), 정세균 전 총리(6%), 김두관 의원(5%) 등으로 추 전 장관과 이 지사에 대한 비토층이 비교적 많았다.

보수층에서는 추미애 전 장관(41%), 이재명 지사(35%), 이낙연 전 대표(8%), 중도층에서도 추 전 장관(35%), 이 지사(26%), 이 전 대표(8%) 순으로 비토층이 강했다. 진보층에서는 추 전 장관(21%), 이 전 대표(20%), 이 지사(19%) 순으로 거의 비슷해 보수층과는 차이를 보였다.

범보수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자료=리서치뷰)copyright 데일리중앙
범보수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자료=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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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대권주자 적합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1%를 얻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8%포인트 급등한 17%로 단독 2위로 올라서며 맹렬히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어 유승민 전 국회의원(9%), 최재형 전 감사원장(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 오세훈 서울시장(3%),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원희룡 전 제주지사(2%), 하태경 국회의원≒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1%) 등이 뒤따랐다. '없음/모름' 21%.

7월 대비 윤 전 총장은 1%포인트, 홍 의원은 8%포인트, 유 전 의원은 3%포인트 동반 상승했다.

보수층에서도 윤 전 총장이 47%를 얻어 경쟁 후보군을 압도한 가운데 홍 의원이 8%포인트 오른 17%로 8%에 그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유승민 전 의원은 6%를 얻는데 그쳤다. '없음/모름' 9%.

이 조사는 지난 8월 28~31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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