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혁신 이끌 데이터 공동체 '빅스퀘어 유니언'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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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혁신 이끌 데이터 공동체 '빅스퀘어 유니언' 공식 출범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9.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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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임업진흥원 등 공공·민간 5개사 업무협약 체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임업진흥원 등 공공·민간 5개사는 3일 대전 호텔ICC에서 '빅스퀘어 유니언' 출범식을 갖고 데이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임업진흥원 등 공공·민간 5개사는 3일 대전 호텔ICC에서 '빅스퀘어 유니언' 출범식을 갖고 데이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공공과 민간분야의 국내 대표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사가 함께하는 데이터 공동체 '빅스퀘어 유니언'이 3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임업진흥원, 한국교통연구원, KDX한국데이터거래소는 이날 대전 호텔ICC에서 빅스퀘어 유니언 출범식을 갖고 상호 발전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가 디지털 댐 사업에 참여해 산업별 데이터 성장을 구축해온 농식품빅데이터거래소, 환경빅데이터플랫폼, 산림빅데이터거래소, 교통데이터거래소, KDX한국데이터거래소 등 5개 빅데이터 플랫폼이 데이터 교류 등에 협력하게 됐다.

각 플랫폼에 참여 중인 약 60개 기업이 생산한 농식품, 환경, 산림, 교통, 유통·소비 등 산업 분야별 데이터의 교류와 활용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범식에는 조승래 민주당 국회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과 국가 데이터댐 및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의 주관을 맡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문용식 원장이 참석해 '빅스퀘어 유니언'의 출범을 축하했다.

빅스퀘어 유니언 쪽은 "안정적인 데이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데이터 결제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다수 보유하는 만큼 정부 정책 도출, 사회문제 해결 등 많은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빅스퀘어 유니언은 각 플랫폼 실무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데이터 교류 등 본격적인 협력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규 데이터 발굴·AI 개발·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연구 등 다양한 영역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책 연계 강화를 위한 정부부처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빅스퀘어 유니언의 탄생은 민·관 데이터 협업을 통한 사회 현안 해결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공사는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KADX)를 통해 농식품 산업의 데이터 혁신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국민 누구나 쉽게 환경 관련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에 기반한 기후변화, 탄소 중립 등 환경 아젠다의 해결과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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