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나, 9월 토요극장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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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나, 9월 토요극장 문 연다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9.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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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대유행 시대에 문화의 고장 밀양에서 선물 같은 공연 풍성하게 마련
문화의 고장 밀양에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드에게 휴식과 감동알 선사할 문화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사진=밀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문화의 고장 밀양에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드에게 휴식과 감동알 선사할 문화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연극과 문화의 고장 밀양에서 문화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세계적 대유행 시대 가혹했던 여름을 견딘 시민들에게 선물같은 공연이 마련되는 것이다.  

밀양시는 9월 토요극장으로 '밀양아리나 제2회 교육연극제-공연과 놀자'를 한 달 동안 밀양아리나(옛 밀양연극촌)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제2회를 맞이하는 '밀양아리나 교육연극제'는 연극, 마술, 마임창작극, 버스킹 등 재밌고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꾸며진다.

세계적 대유행 시대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선물과 같은 휴식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요일마다 야외 물빛극장에서 버스킹이 열리고 스튜디오1극장에서 △11일 '극단 대경사람들'의 마임창작극 <페스티아-전하지 못한 선물> △18일 '극단 호랑'의 마술체험과 마술공연 △25일 '음악교육극단 반달'의 뮤지컬 <심청마을 이야기>가 마련된다.

첫 작품인 <페스티아-전하지 못한 선물>이 오는 11일 오후 2시 30분 무대에 오른다. 헤어진 엄마를 찾아 떠나는 여정 중에 영혼세계 페스티아를 만나고 끝내는 엄마와 재회하는 과정을 그린 마임창작극이다.

18일 오후 2시 30분에는 저글링쇼, 벌룬쇼, LED버블쇼, 레이져쇼가 펼쳐지고 시민들에게 마술을 알려주는 시간도 마련돼 흥미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후 2시 30분에 공연되는 <심청마을 이야기>는 우리소리인 판소리를 기본으로 하고 편곡은 현대적인 뮤지컬 요소를 결합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밀양아리나예술단(단장 장진호)이 준비한 버스킹으로 흥겨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야외공연장인 물빛극장에서 통기타, 하모니카, 색소폰, 바이올린, 크로마하프, 방송댄스, 밸리댄스, 한국무용 시조창과 같이 음악과 댄스가 함께 어우러져 즐거움이 배가 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밀양아리나에서는 가을부터 대경대 문화예술캠퍼스라는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아카데미 운영 △밀양 맞춤형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밀양만의 특색 있는 창작콘텐츠가 개발되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창작 장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3일 "8월 공연을 즐기지 못한 아쉬웠던 마음을 충분히 달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풍성한 가을을 맞으며 가족과 함께 밀양아리나에서 소풍가듯이 공연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9월 공연과 일정과 교육연극제 무료좌석 예약은 010-4665-6442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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