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첫 순회경선 대전·충남에서 압승... 기선제압으로 나머지 경선 순항 예고
상태바
이재명, 첫 순회경선 대전·충남에서 압승... 기선제압으로 나머지 경선 순항 예고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9.04 1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위 이낙연, 7007표(27.41%)로 이재명에 더블 스코어 차로 뒤져...
정세균,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진행된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 순회 경선에서 과반득표를 하며 압승을 거뒀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진행된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 순회 경선에서 과반득표를 하며 압승을 거뒀다.
ⓒ 데일리중앙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진행된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 순회 경선에서 과반득표를 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충남 순회 경선에서 전체 2만5564표(전국대의원+권리당원+유선전화 합산) 가운데 1만4012표(54.81%)를 얻어 경쟁자들을 크게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이처럼 초반 기세를 올리면서 나머지 순회 경선에서도 순항을 예고했다.

2위 이낙연 전 대표는 7007표(27.41%)를 얻는데 그쳐 예상과 달리 이 지사와의 경쟁에서 더블 스코어 차로 뒤졌다.

이어 정세균 전 국무총리 2003표(7.84%),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1704표(6.67%), 박용진 국회의원 624표(2.44%), 김두관 국회의원 214표(0.84%) 등의 순이었다.

이재명 지사는 경선 직후 "확실한 정권 재창출, 확실한 본선 경쟁력을 선택해주셨다"며 대전·충남 당원 대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지사는 "오늘의 압도적 지지는 국정농단 세력의 귀환을 막으라는 준엄한 명령이며 원팀 정신으로 뭉쳐 반드시 제4기 민주정부를 만들라는 염원"이라며 "오직 국민과 민생만 생각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5일 오후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세종·충북 경선을 이어간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