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향후 4주 잘 넘기면 10월 일상에 가까운 거리두기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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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향후 4주 잘 넘기면 10월 일상에 가까운 거리두기 조정"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9.0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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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정부는 향후 한달 간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 10월엔 일상에 가까운 방향으로 거리두기 조치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추석연휴를 포함해 향후 4주간을 잘 넘겨서 적절한 수준에서 유행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면 10월부터는 좀 더 일상에 가까운 방향으로 거리두기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면서 정부는 그렇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조치인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내달 3일까지 4주간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단, 부산은 오는 6일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하향키로 한 상태이다.

이번에 정부는 백신 접종 진행상황을 고려, 4단계 지역에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식당, 카페 등에서 최대 6인까지 모일 수 있도록 하는 인센티브제를 적용한다.

손 반장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방역적 긴장감을 늦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 단계 수준은 유지하되, 예방접종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를 조심스럽게 완화하고 있다며 현재의 방역상황과 예방접종 확대에 따른 기대효과, 그리고 추석연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거리두기 조정이 다소 성급한 방역 완화로 귀결될 것인지, 일상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징검다리'격의 기간이 될 것인지 이제 모두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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